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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딥시크 돌풍 속 네이버와 카카오의 AI 행보

by 선라이저 2025.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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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1월 20일 트럼프 대통령 취임일에 발맞춰 중국의 딥시크 R1이 나온 이후 미국 Open AI CEO가 방한하여 여러 국내 기업을 방문하는 등 AI 주도권 전쟁이 불붙고 있습니다.

 

  딥시크 돌풍의 내용과 국내에서 치열한 IT기업 경쟁자인 네이버와 카카오의 AI 행보를 알아 보았습니다.  

 

1. Deepseek 돌풍

 

 국내에서 AI 연구에 저명한 강정수 블루닷 AI연구센터장(전 대통령 디지털소통센터장)은 다음과 같이 인터뷰에 답했다.

 

 "딥시크는 트럼프 취임일에 R1 모델을 공개했다. 중국에서 무명 스타트업이었던 딥시크가 만든 R1은 한국어를 포함해 52개 언어를 지원한다. 딥시크는 기술문서를 공개했고 다른 기업들이 이를 수정해 활용하기도 쉬워졌다.

 

 중국내 공대를 졸업한 20대의 엔지니어들이 V1, V2, V3에 이어 RI이라는 최신 AI 모델을 만들었다. 딥시크의 연구 인력은 139명으로 Open AI의 1/9 수준이다. 딥시크는 AI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환각(AI가 잘 모르는 것도 아는 것처럼 거짓말을 하기도 함) 가능성을 크게 줄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딥시크의 갑작스러운 등장에 깜짝 놀란) Open AI는 2025년 2월 7일 Chat GPT O3를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5년 2월 27일 "중국의 한 기업이 더 빠른 AI 방법과 훨씬 저렴한 방법을 찾아 냈습니다. 이렇게  많은 돈을 쓸 필요가 없기 때문에 좋은 일입니다. 저는 이를 긍정적인 자산으로 생각합니다. 중국 기업의 딥시크 AI 출시는 미국 산업계를 향한 경고의 메시지가 되어야 합니다.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더욱 철저히 집중해야 합니다. 수 십억 달러를 지출하는 대신 지출을 줄이고 동일한 해결책을 찾아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언급

 

  Open AI의 CEO인 샘 알트만이 일본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과 함께 한국을 방문해 삼성 이재용 회장을 만났다. 손회장은 "(스타게이트에 대한) 업데이트, 스마트폰 전략, AI 전략 등의 논의가 있었다"고 언급. 스타게이트는 텍사스주를 시작으로 5천억달러가 드는 미국의 초대형 AI 데이터센터 건립 등 AI 인프라 프로젝트이다. 세 사람은 Open AI가 추진 중인 AI 전용 단말기와 AI 칩에 대해서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와 관련 강정수 센터장은 "(이재용을 만난 건) 삼성의 돈이다. 스타게이트 프로젝트가 반드시 성공할 확률은 높다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 일론 머스크는 스타게이트 게획이 발표되자 마자 "돈도 없으면서 뭘 하자는 거냐"고 말한 바 있다.  

 

 미국의 MS, 알파벳, 메타, 아마존 등 AI 기업들은 AI에 2024년 2000억달러를 투자했다. 2025년에도 2500억달러를 계획하고 있다. 이들이 전체 AI를 이끌어 가고 있다.

 

  이들의 돈에 의해 Open AI도 투자금을 받아서 작동하고 있다. 여기에 종속적으로 끌려가다 보니 Open AI도 독립하고 싶은 것이고 투자를 계속해서 받고 싶다 보니 이런 거대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이다. 샘 알트만과 일론 머스크는 사이가 좋지 않아 소송을 진행 중이다. 스타게이트는 2부 리그의 싸움이다.

 

 Open AI는 데이터센터가 전공분야가 아니다. 소프트뱅크는 위워크 사업에서 실패를 했다. 엔비디아의 주식을 모두 처분했다. 지금은 Arm이라는 반도체 설계기업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유일하게 AI에 연관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소프트뱅크는 돈이 없다. 그래서 손회장이 알트만과 같이 한국, 일본, 인도, 사우디, UAE를 가는 것이다. 

 

 이런 맥락이 있기 때문에 삼성전자가 미국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진출한다는 것은 투자자자들이 별로 좋게 보지 않을 것이다."

 

2. 딥시크 출현에 대한 네이버와 카카오의 다른 대응

 

 검색을 주무기로 해온 네이버는 국내에서 AI에 가장 앞서 있다. 자체 생성형 AI 모델인 하이퍼 클로버 X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클로버 AI 버전은 업데이트를 한 지 1년 반이 흘렀다. 아직도 감감무소식이다. 

 

 이런 경우 딥시크를 바로 쓸 수는 없다. 딥시크의 기술문서가 공개되었기 때문에 네이버는 딥시크의 많은 도움을 받을 수있고 모델 업그레이드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런 맥락에서 2025년 2월 26일 주총에서 이해진 창업자가 이사회 의장으로 복귀한다. 

 

 네이버는 핵심 서비스에 AI를 녹이는 '온 서비스 AI(On-service AI)'에 집중하고 있으며, 2025년 말까지 보이스, 이미지, 비디오 등 멀티 모랄을 구현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2024년 자체 언어모델을 접었다. 이번에 샘 알트만의 방한과 함께 카카오는 Open AI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협력을 하기로 했다. 

 

사이버네틱스(인공두뇌학)
사이버네틱스(인공두뇌학)

 

 

 

다시 반등을 보이는 카카오 주가
다시 반등을 보이는 카카오 주가

 

 

3. 결

 

 

 

 국내 대표적 IT기업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지금까지 진일보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그나마 다행히 중국 딥스크의 공개된 소스로 업데이트를 하는 네이버나 오픈 AI와 제휴한 카카오가 다른 방향에서 방향을 잡고 한 발씩 더 나아가는 것은 다행이라 할 것이다. 

 

  2025년 말에는 경쟁하는 중국과 미국의 AI를 가미한 네이버와 카카오의 업데이트된 AI 모습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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